논문을 낼 곳을 비교할 때 게재료와 분야, 심사에 걸리는 시간을 각각 찾아보면 같은 저널을 여러 번 확인하게 된다. 이 조건을 나란히 볼 수 있도록 저널 비교용 HTML 화면을 만들었다. 저자가 내는 논문처리비, 즉 APC가 0인 경로를 찾는 것이 출발점이었고, 분야별 저널 지표와 접수 이후의 소요 시간을 함께 놓았다.
남아 있는 파일에는 저널 18개 행이 들어 있다. 지금의 추천 순위가 아니라 당시 모아 둔 값을 보여 주는 내부 도구다. 화면을 여는 동안 최신 자료를 받아 오거나 비용 정책을 다시 판정하지는 않는다.
‘얼마나 빠른가’를 두 구간으로 나누기
논문을 접수한 뒤 수락할 때까지와, 수락한 뒤 온라인에 실릴 때까지는 다른 과정이다. 그래서 비교표의 막대도 두 색으로 나눴다. 심사가 오래 걸리는 경우와 출판 준비가 오래 걸리는 경우를 구분해 보려는 선택이었다. 막대에 마우스를 올리면 두 구간의 값과 전체 기간, 날짜를 확보한 논문 수를 함께 볼 수 있다.
수락일이 없는 행은 이 두 구간을 억지로 나누지 않고 접수부터 게재까지의 값만 사선 무늬로 표시했다. 날짜를 얻지 못한 저널은 속도 표 밖의 참고 항목으로 남겼다. 숫자가 없는 이유를 지우면 자료가 없는 경우도 느린 저널이나 빠른 저널처럼 읽힐 수 있기 때문이다.
파일에서 ‘속도’로 삼은 값은 접수부터 온라인 게재까지 걸린 기간의 중앙값이다. 여러 논문의 기간을 줄 세웠을 때 가운데에 오는 값이며, 저널이 안내하는 첫 결정까지의 시간과는 다르다. 심사 전 탈락한 논문까지 포함한 대기시간도 아니다. 이 구분을 유지해야 화면의 숫자를 내가 낼 논문의 예상 일정으로 곧바로 바꾸지 않게 된다.
비용과 등급에도 붙어 있어야 할 조건
APC 0이라는 말만으로 저자가 부담할 모든 비용을 판단할 수는 없다. 제출비가 없다는 안내, 출판비가 없다는 안내, 감면을 신청할 수 있다는 안내는 따로 읽어야 한다. 당시 화면에도 부대비용 조건을 주의사항으로 넣었지만, 저장된 문구가 현재의 비용을 보증하지는 않는다. 실제로 다시 사용할 때는 해당 원고에 적용되는 출판 경로와 저자 부담액을 공식 안내에서 확인해야 한다.
등급은 Scimago SJR의 Q1·Q2를 사용한 화면이다. 분야별로 저널을 나눈 구간이므로 다른 지표인 JCR의 같은 표기와 바꿔 읽으면 안 된다. 파일에는 지표의 기준 연도와 자료 조회 시기가 적혀 있지만, 원자료를 다시 대조하지 않은 상태에서 개별 저널의 등급이나 게재 속도를 여기의 추천 근거로 옮기지는 않았다.
독립연구자 소속으로 실린 논문이 검색됐는지도 별도 칸에 두었다. 나는 검색되지 않았다는 결과를 투고 자격이 없다는 뜻으로 쓰지 않으려 했다. 소속을 적는 방식이 다르면 검색에서 빠질 수 있고, 확인된 사례가 있더라도 내 원고의 채택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화면에 구현한 것과 다시 확인할 것
구현은 HTML 안에 저장한 데이터를 JavaScript로 읽어 표와 막대로 만드는 방식이다. 행마다 분야, 등급, 기간과 주의사항을 배치하고, 상세 수치를 여는 툴팁과 밝은 화면·어두운 화면 전환을 붙였다.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갱신하거나 조건에 따라 후보를 거르는 기능은 이 파일에 없다.
이 도구에서 남길 만한 부분은 서로 다른 조건을 한 줄에서 대조하는 방식이다. 다시 쓰려면 각 행의 공식 출처와 확인일을 새로 연결하고, 날짜 표본과 비용 조건부터 검토해야 한다. 2026년 9월 7일 현재 이 글은 내부 비교 화면의 제작 기록이며, 최신 정책을 검증한 저널 추천표나 이용 성과를 보고하는 글은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