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기록

PROJECT RECORD

에이전시용 사이트 진단 보고서의 견본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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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 제작을 맡는 에이전시가 새 고객을 만나려면, 그 사이트에서 무엇을 바꿔줄 수 있는지 먼저 설명해야 한다. 2026년 7월에는 이 설명을 짧은 보고서로 대신할 수 있을지 검토하며 두 쪽짜리 견본을 만들었다. 에이전시가 자기 로고와 이름을 붙여 제안에 쓸 수 있는 화이트라벨 방식이었다. 보고서 형식을 보여주려고 세 업체의 이름과 사이트 관찰 내용을 가상으로 구성했고, 두 페이지 모두 실제 고객의 진단 결과가 아니라는 표시를 넣었다.

나는 이 견본에서 문제와 첫 수정안을 한눈에 이어 볼 수 있도록 표를 구성했다. 사이트에서 방문자의 행동을 어렵게 만드는 요소, 그 판단의 근거, 먼저 바꿔볼 부분과 우선순위를 한 행에 모았다. 에이전시가 고객에게 어떤 수정을 제안할 수 있을지가 보고서의 기준이었다.

한 가지 불편에서 첫 수정까지

가상의 치과 사이트에서는 모바일 문의 버튼을 누르면 입력란 여덟 개가 나오고, 서비스에 대한 신뢰 근거는 그 아래에 놓인 상황을 예시로 썼다. 여기에 문의 양식의 첫 단계를 이름·이메일·문의 내용으로 줄이고 버튼 곁에 신뢰 근거를 배치하자는 수정안을 연결했다. 실제 치과를 조사해 얻은 결과는 아니며, 관찰 한 줄이 어떻게 구체적인 제안으로 이어지는지 보여주기 위한 구성이다.

다른 두 예시는 방문자가 필요한 지역 정보와 예상 응답 시간을 찾기 어렵거나, 같은 페이지 안에서 문의 버튼의 문구가 달라지는 상황을 다뤘다. 이런 버튼을 흔히 CTA라고 부른다. 방문자에게 다음 행동을 요청하는 요소라는 뜻으로, 견본에서는 그 행동이 페이지를 따라 일관되게 안내되는지를 보려 했다.

표의 우선순위는 정밀하게 측정한 점수가 아니었다. 두 번째 페이지에서 제안한 기준은 예상 영향과 수정에 드는 노력을 함께 살펴,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첫 조치를 이해할 수 있게 적는 것이었다. 실제로 이 기준이 유용한지는 고객 사이트에서 적용하고 확인할 과제로 남았다.

맡을 일의 범위도 보고서에 넣었다

서비스는 공개 웹페이지를 대상으로 구상했다. 사이트마다 문의, 서비스 탐색 등 한 경로를 고르고, 지적한 항목마다 공개 주소와 관찰 기록을 붙이는 구조였다. 에이전시의 로고·색상·연락처를 반영한 PDF에 원 화면 캡처나 페이지 참조, 우선 수정 목록, 짧은 제안용 요약을 묶고 문구 오류와 브랜드 표기를 위한 한 차례 수정도 포함했다.

반면 비공개 방문 통계의 분석, 보안 침투시험, 접근성 인증, 법률 검토, 검색 순위 보장과 고객 관리 화면 안의 구현은 제외했다. 공개 페이지에서 보이는 불편을 짚는 일과 그 원인을 확정하거나 실제 사이트를 고치는 일은 각각 필요한 자료와 책임 범위가 달랐다. 트래픽이나 매출이 늘어난다는 약속도 넣지 않았다.

당시에는 반복되는 자료 수집과 보고서 작성을 자동화하고, 보고서에 남길 문제와 우선순위는 사람이 마지막으로 검토하도록 구상했다. 이 견본은 그런 분업과 보고서의 형태를 보여주지만, 실제 사이트에 적용했을 때의 품질이나 검수 시간을 알려주지는 않는다.

실제 고객에게 제공한 진단이나 구매·매출은 이 자료에서 확인하지 못했다. 다음에 이 구상을 시험한다면 공개 사이트 한 곳을 대상으로 근거를 직접 수집하고, 제안한 수정이 타당한지와 검수에 걸리는 시간을 확인하는 단계부터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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