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상태: 공개해도 되는 예전 작업을 하나씩 다시 확인해 글로 옮기고 있다.
이 사이트를 준비하면서 예전 작업 기록을 다시 살폈다. 초안과 코드, 테스트 기록, 보낸 메일은 많이 남아 있었다. 하지만 파일이 많다는 것과 결과가 생겼다는 것은 다른 얘기였다. 게재된 논문이나 실제로 정정된 공공데이터처럼 밖에서 확인되는 일도 있었고, 제출이나 구현 단계에서 멈춘 일도 많았다.
그래서 오래된 폴더를 다시 열고, 프로젝트마다 실제로 확인된 결과를 가려내기 시작했다.
거절된 연구, 만들다 멈춘 제품, 오래 붙잡고도 풀지 못한 문제도 올린다. 당시 무엇을 했고 어디에서 멈췄는지, 밖에서 확인된 결과가 있는지만 적는다.
흩어진 기록을 프로젝트별로 묶는다
작업의 흔적은 대화와 코드, 메일, 문서, 제출 시스템에 흩어져 있다. 같은 문제를 여러 번 시도한 기록도 있고, 뒤의 검증에서 틀린 것으로 드러난 판단도 있다. 그 안에는 개인정보와 다른 사람의 말도 섞여 있다.
같은 목표를 향한 대화와 코드, 메일은 한 프로젝트로 묶어 당시 한 일과 판단을 다시 확인한다. 도구가 만든 출력은 직접 검증한 범위만 사용한다.
멈춘 이유는 아는 만큼만 쓴다
시간이 지나면 멈춘 작업에도 그럴듯한 이유를 덧붙이기 쉽다. 당시 기록에서 확인되는 중단 사유와 지금의 해석을 구분해 적는다. 재투고나 특허 가능성이 남았거나 타인의 동의가 필요한 자료, 비공개 심사와 메일이 포함된 경우에는 공개를 미룬다.
밖에서 확인된 결과가 없으면 0으로 남긴다. 다시 쓸 수 있는 코드나 데이터 정리법, 다음 시도에서 바꿀 판단 기준은 별도로 기록한다. 이런 자산이 남았더라도 프로젝트의 결과 자체를 성공으로 바꾸지는 않는다.
이 기록이 도움이 될 사람
함께 일하기 전에 문제를 어떻게 좁히고 근거를 확인하는지 궁금한 사람이 읽으면 좋겠다. 비슷한 문제를 붙잡은 사람에게는 이미 막혔던 길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글마다 현재 상태와 마지막 확인일을 적는다. 결과가 바뀌면 수정 날짜와 이유를 덧붙인다. 지금은 공개 가능한 프로젝트부터 차례로 옮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