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기록

PROJECT RECORD

한의 외래진료의 환자경험과 근골격계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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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나 관절 문제로 진료를 받은 뒤 만족했다고 답하는 것과, 통증이나 움직임이 얼마나 좋아졌는지를 측정하는 것은 다른 일이다. 나는 이 차이를 구분하면서 근골격계 문제로 외래진료를 받은 사람들의 경험을 살펴봤다. 외래는 입원하지 않고 병·의원을 방문해 진료받는 경우를 말한다.

이미 수집된 의료서비스 경험 조사에서 한의 진료기관과 일반 병·의원을 이용한 응답을 비교하고, 분석을 원고로 정리했다. 자료가 담고 있는 것은 최근 한 번의 방문에 대한 응답이다. 방문한 기관의 종류를 안다고 해서 그곳에서 어떤 치료를 받았는지, 여러 기관을 함께 이용했는지까지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어떤 경험을 비교하는지부터 구분했다

환자경험을 하나의 만족도 점수로 뭉뚱그리지 않으려고 설문에서 실제로 물은 내용을 확인했다. 치료 결과에 대한 만족과 전반적인 외래 서비스에 대한 만족은 질문의 대상이 다르다. 권리가 충분히 보장됐다고 느끼는지도 별도로 묻지만, 그 응답 하나로 각각의 권리가 실제로 지켜졌는지까지 판정할 수는 없다.

비교할 때는 나이와 건강 상태처럼 진료기관 선택과 경험 모두에 관련될 수 있는 차이를 함께 고려했다. 이런 차이를 통계적으로 조정하는 회귀분석을 사용하고, 조사에서 각 응답이 인구를 얼마나 대표하는지 반영한 가중치도 적용했다. 다만 공개 자료에 표본을 뽑은 전체 구조가 들어 있지는 않아, 추정치의 불확실성을 계산하는 데에도 제한이 남는다.

내가 이 분석에서 설명하려는 것은 환자가 보고한 진료 경험이지, 어느 치료가 더 효과적인지에 대한 판정은 아니다. 사람들을 무작위로 나눠 치료한 실험이 아니고, 방문 전후의 통증이나 기능 변화를 직접 추적한 자료도 아니기 때문이다. 자료에 없는 기대나 이전 경험을 결과의 원인처럼 덧붙이지 않고, 어떤 점을 추가로 조사해야 하는지 원고에 남겼다.

앞선 결정과 원고를 다시 검토하면서 외래진료의 맥락, 설문 문항의 뜻, 분석에서 해석할 수 있는 범위를 보강해 재제출했다. 2026년 9월 2일 보존한 접수 기록에서는 수정 원고가 접수돼 재심사 절차로 넘어간 것이 확인된다. 게재 수락이나 출판이 확인된 단계는 아니며, 아직 공개하지 않은 결과 수치와 심사 의견은 이 글에 옮기지 않았다. 온라인 최종판과 활성 DOI가 확인되면 자료와 결과를 함께 읽을 수 있도록 연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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