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기록

PROJECT RECORD

동아시아 안과 증상용어를 더 찾기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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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의학문헌에서 눈의 증상을 찾으려면 오늘날 익숙한 단어를 검색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비슷한 내용을 다른 표현으로 적기도 하고, 같은 글자가 나오더라도 문장 안에서 맡는 역할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용어를 찾아 묶는 일과 그 문헌이 무엇을 설명하는지 읽는 일을 함께 다룰 수 있도록 안과 증상용어와 원문의 대응을 정리했다.

출발점은 자료를 더 쉽게 탐색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었다. 원고를 보강하면서는 정리한 용어와 분류를 다른 문헌에도 적용할 수 있는지, 각 판단을 원래 구절까지 거슬러 확인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현재 원고가 다루는 것은 문헌의 용어와 기술 내용을 연결하는 연구이며, 화면낭독기 사용 효과를 검증한 연구는 아니다.

단어가 잡히는 것과 내용을 분류하는 것

검색어가 들어 있는 문장을 모으면 빠르게 자료를 살펴볼 수 있지만, 그 검색어를 쓰지 않은 관련 문장은 처음부터 목록 밖에 남을 수 있다. 그래서 용어의 일치 여부와 문맥에 따른 분류를 나누어 다뤘다. 한쪽은 정해 둔 표현이 실제로 등장하는지를 확인하고, 다른 쪽은 해당 구절의 내용을 읽어 어떤 증상을 기술하는지 정리하는 일이다.

둘을 구분하면 검색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관련 내용이 없다고 판단하는 일을 줄일 수 있다. 반대로 익숙한 단어가 나왔더라도 그 구절을 억지로 한 분류에 넣을 필요는 없다. 기존 분류에 맞지 않거나 문맥을 확정하기 어려운 기록은 그 이유와 함께 남겼다. 여기서 붙인 분류는 역사적 문헌을 탐색하기 위한 주석이지, 옛 표현을 현대의 진단명과 동일시한 결과는 아니다.

정리한 표현에서 원문으로 돌아갈 수 있게

자료를 읽기 좋게 정리하다 보면 문자 형태나 띄어쓰기 같은 차이가 사라질 수 있다. 나중에 판단을 다시 확인하려면 정리된 표현만 남겨서는 부족하므로, 원문 구절과 정리한 표기를 구분하고 자료 안의 위치도 함께 연결했다. 이 구조에서는 분류를 바꾸더라도 그 판단의 출발점이었던 원문을 다시 찾을 수 있다.

원문 구조화와 분류 작업에는 AI 보조도 사용했다. 원문 위치와 문자열을 대조하는 검사는 자료가 어디에서 왔는지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문헌의 의미를 올바르게 해석했다는 보증은 아니다. 다른 연구자가 원문을 읽고 분류를 검토할 수 있도록 근거를 남기는 데 작업의 무게를 뒀다.

대수정본을 제출한 뒤

이 작업을 보강한 대수정본은 2026년 9월 5일 Digital Chinese Medicine에 제출했고, 같은 날 확인된 상태는 편집자 확인 중이다. 수정본 제출과 게재 확정은 구분한다.

심사 중인 세부 결과와 용어 데이터는 이 글에 공개하지 않는다. 최종 게재본과 DOI가 확인되면, 원자료의 권리 조건을 살펴 공개할 수 있는 범위의 방법과 사례를 이어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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